강박증을 예술로 승화시킨 쿠사마 야요이(くさまやよい, Kusama Yayoi, 1929~)





나는 나를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수을 추구할 뿐이다.

- 1985 쿠사마 야요






쿠사마 야요이(くさまやよい, Kusama Yayoi, 1929~)





                           




스토리온의 ART & LIFE      또다른 영상


http://program.interest.me/storyon/artandlife/2/Board/View?b_seq=1








쿠사마 야요이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되려고 한 것은 아니였다

강박신경증과 편집증 그리고 불안신경증으로 인한 병을

자신 스스로 이겨내고자 하는 노력에서 그녀의 활동이 예술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둠속에서 밀려오는 공포와 같은 영상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괴로움. 하얀 좁쌀들이 벽을 타고 흐르던지 평면 속에서 움직이는 물체들.


하나하나 모두 벽에서 끄집어내려고 하기위해 스케치북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녀는 잠을 잘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살아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있다.














쿠사마 야요이는 1929년 일본 나가노 마츠모토시에서 출생하고,

1947년 교토시립예술학교에 입학해 1952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쿠사마는 이 전시를 통해 현재까지 지속해오는 작업의 모티브인 유기적으로 연결된 망(net)과 점(dot)

등으로 이루어진 25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호박에 대하여


호박은 애교가 있고

굉장히 야성적이며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끝없이 사로잡는다.

나, 호박 너무 좋아

호박은 나에게는

어린시절부터 마음의 고향으로서

무한대의 정신성을 지니고

세계 속 인류들의

평화와 인간찬미에 기여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호박은 나에게는 마음속의

시적인 평화를 가져다준다.

호박은 말을 걸어준다.

호박, 호박, 호박

내 마음의 신성한 모습으로

세계의 전 인류가 살고있는 생에

대한 환희의 근원인 것이다.

호박 때문에 나는 살아내는 것이다.


쿠사마 야요이







그녀는 집안의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본 뒤, 눈에 남은 잔상이 온 집안에 보이는 경험을 하게된다. 둥근 물방울 무늬로 변형되어 계속해서 시선과 자신의 신체에까지 따라붙었던 땡땡이 무늬는 그녀가 평생에 걸쳐 하게되는 작업의 중요하고도 유일한 소재가 된다. 자신의 환영을 가지고 계속해서 작업하던 그녀는 1952년 23세 때 마츠모토 시민 회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나가노 대학의 정신 의학 교수인 니시마루 시호 박사에 의해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시호 박사는 그녀의 작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쿠사마에게 자신의 병적 정신 상태를 깨닫게 해주었 이후 196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그녀는 초청받지 못한 작가로서 전시장 앞 잔디에 약 1500여개의 물방울 무늬 오브제를 깔아놓는다. '개당 2달러!' 였던 쿠사마의 사인이 적힌 수많은 물방울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고 이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초청장을 받게한다.








나는 나를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술을 추구할 뿐이다.

- 1985 쿠사마 야요



그녀의 작품에서는 무한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있다

무한 거울 방 이라는 설치작품인데

끈임없이 이어지는 무한속에서의 반복과 그 속에있는 나의

반복을 보여준다.







밑에있는 작품은 소멸의 방이라는 설치작품이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수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면서 쿠사마 야요이가 느끼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고 스티커를 붙여나가는 과정에서 도트가 채워져

최초의 방의 모습은 소멸되어버린다.









무한공간 ㅡ 무한증식



뉴욕에서 어느 날 캔버스 전체를 아무런 구성없이 무한한 망과 점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내 붓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캔버스를 넘어 식탁, 바닥, 방 전체를 망과 점으로 뒤덮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내 손을 봤을 때, 빨간 점이 손을 뒤덮기 시작했고 내 손에서부터 점이 번지기 시작해서 나는 그 점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 점들은 계속 번져가면서 나의 손, 몸 등 모든 것을 무섭게 뒤덮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고 응급차가 와서 벨뷰병원에 실려갔다. 의사가 진다하기를 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정신이상과 심장수축 증상에 대한 진단이 나왔다. 이러한 사건 이후에 나는 조각과 퍼포먼스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내 작업의 방향 변화는 언제나 내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불가피한 결과다.


쿠사마 야요이

















예술가가 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벽면을 타고 끊임없이

증식해가는 하얀 좁쌀 같은 것들을

벽에서 끄집어내어 스케치북에 옮겨 확인하고 싶었다.







현재 쿠사마야요이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06월 15일 까지 하고있다.

도트로 된 옷을 입고가면 레스토랑 10%을 D.C 해준다니 가서 직접 경험해보자 !











방명록 쓰기



위로가기

MIXED ART. Elia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