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에 걸친 한국인의 자화상 - 최민식 [崔敏植, Choi Min-sick]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











"빛과 구도와 감정이 내가 피사체를 발견했을 때의

감정이 일치되었을 때 셔터를 누른다."


-브레송



앙리까르띠에브레송의 말처럼 50년 동안이아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결정적인 순간을 카메라의 렌즈로 담은 사진작가. 최민식


"인간" 이라는 주제로 평생을 사진가로 살아왔다. 그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우리가 너무나도 힘들었고 생각만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던 시대의 모습을

아픔과 슬픔을 다 갖춘채 있는 그대로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 당시 최민식 사진작가는 50년 전 어려웠던 시절에 촬영을 하면서 수 많은 일화가 있었다.


시장에서 자신보다 자신의 등의 아이를 챙기는 어머니, 정겹게 모여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등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작품으로 남겨, 소외된 이웃의 모습을 진실하게 담아내는 리얼리즘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 당시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찍는다는 이유로 간첩으로 몰려 중앙정보부에 끌려가기도 하였고

사람들은 최민식을 거지작가라고도 불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최민식 [崔敏植, Choi Min-sick]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대부분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촬영하는 작가나. 

또 사진 속에 인물들까지모두 정겹게 느껴진다.


최민식 사진작가님은 2월 12일 오전 8시 40분 향년 85세 나이로 별세하셨지만

돌아가시기 전 까지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사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한국 사람에 대한 정을 끈임없이 찾으셨던 게 아닐까요?



























사진은 한 장으로 수 많은 생각을 할 수있다.

한 장으로 수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또 마음을 흔든다.


























내 사진은 낮은 데로 임한 사진이다.        




 -최민식
































"나의 사진 속에는 잊고 살았던 동무와 가족들이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숨 쉬고 있다.

내 삶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나는 카메라와 함께 또 다시 길을 나설 것이다."


-최민식 산문집 "낮은 데로 임한 사진" 중에서






                                           




"사진을 왜 하냐구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자.

그래서 전 인류가 모두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나름의 캠페인 활동인거죠. 충고이기도 하구요."


 -최민식












































결정적 순간이란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빛과 구도와 감정이 일치된 순간'에 셔터를 누르면 그것은 후에 가서도 변형할 수 없는 절대의 순간에 있으나

그것을 포착하는 것이 결정적 순간이다.


-브레송














































생각이 머무는 곳에 인생이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찾아서, women, humen, 소년시대 …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집은 서른 개가 넘을정도로 아주 많다.

사진집이나 에세이를 통해서 최민식 작가의 사진을 보거나

전시를 통해 보는 것이 가장 그 감동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촬영 주무대였던 부산 자갈치시장, 거지, 부랑자 등 소외받거나 고통받는 자들의 군상, 인간의 희노애락과 생로병사

그의 카메라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해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반세기에 걸친 한국인의 자화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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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ART. Elias Park.